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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백지은 기자] 채널A ‘서민갑부’ 137회에서는 “110원에서 연 매출 100억 원! 판매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서민갑부’에서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시장에 위치한 ‘JN총각정육백화점’을 중심으로 부산, 경남권 직영매장 및 체인매장 운영으로 연 매출 100억 원(‘서민갑부’ 제작진 추정금액)을 기록하고 있는 판매의 신! 정육점 갑부 박제호(40) 씨의 인생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등장만으로 사람들을 홀리며 순식간에 고기를 판매한다는 오늘의 갑부! 단돈 110원으로 시작해서 100억 원의 신화를 이룬 박제호 씨의 성공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이날 ‘서민갑부’에서 부산 광안시장 내 정육점 매출 1위로 고기파는 정육점계 서민갑부로 등장한 박제호 씨는 눈길 하나 안주던 지나가던 행인을 잡으며 20분 만에 양념 돼지갈비 10만 원어치 판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판매의 신’임을 증명했다. 이와 같이 ‘판매의 신’이 된 박제호 씨에게도 발돋움의 계기가 된 시련의 과거가 있었다. 마트 정육점 장사를 시작하며 새로운 출발을 했지만 2달 만에 폐업을 하게 된 것이다.

이에 그는 “어느 누구보다 발골도 잘하고 어느 누구보다 고기도 잘 썰고 고기 성질도 알고 고기에 대한 지식은 진짜 많았는데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죠. 제일 중요한 것은 장사를 잘하는 것이다. 장사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난 다시 시작해야 한다. 기술만이 (장사의) 전부가 아니다. 단지 그것은 일부분이다.”라고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 다시 정육점 직원으로 일하게 된 박제호 씨 앞에 진정한 장사의 신이 나타났다. 그를 보면서 장사의 비법을 체득한 박제호 씨는 “저는 미친 듯이 멘트를 합니다. 미친 듯이 멘트를 하고 ‘안녕하세요, 고객님. 오늘 세일 합니다’하는데 그분은 그렇게 장사를 안 해요. 그냥 조용히 장사를 하고 오는 사람만 받는데 제가 한 개를 팔면 (그 분은) 4~5개 많게는 10개를 팔아요.“라며 그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손님은 딱 두 부류가 있다. ‘아저씨 삼겹살 주세요’(하는 사람과) ‘저기요 삼겹살 얼마예요?’(하는 사람). 그게 엄청나게 중요해 이런 게 안 보이는 한 끗 차이다 ‘삼겹살을 주세요’하는 사람은 이 삼겹살이 비싸든 싸든 ‘주세요’라고 하는 사람은 내가 삼겹살을 한 개든 두 개든 또 (질) 좋은 삼겹살 더 좋은 부위를 언제든지 권할 수 있다. ‘얼마예요?”라고 물어보는 사람은 일단 가격에 민감하다. 그런 분한테는 비싼 고기나 좋은 고기를 권하면 안 돼. 그것보다 조금 더 저렴하면서 행사하는 품목으로 소비자한테 어필을 하면 네가 한 개를 팔 것을 두 개를 파는 것이라고 손님 상대하는 법을 많이 배웠죠”라며 어깨 너머로 배운 장사의 비결을 공개했다.

한편, 박제호 씨는 함께 일하던 직원들에게 부산/경남 지역 소재 총 10개의 매장 체인을 내주며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